네트워크 포설은 한 번 시공하면 몇 년을 그대로 쓰게 됩니다. 그래서 시공 자체보다 시공 전에 무엇을 확인했는가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견적을 받기 전에 미리 정리해두면 좋은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1. 인원수가 아니라 포트 수로 계산합니다
"직원 30명"이라는 정보만으로는 배선 수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PC, 프린터, IP 전화, 무선 AP, CCTV, 회의실 장비까지 각각 포트를 차지합니다. 자리당 2포트를 기본으로 잡고, 회의실과 공용 공간을 별도로 계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여유 배선을 미리 넣는 것이 훨씬 쌉니다
포설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케이블 값이 아니라 작업 인건비와 접근 비용입니다. 천장을 다시 열고 몰딩을 다시 뜯는 비용이, 처음에 여유 회선을 몇 가닥 더 넣는 비용보다 훨씬 큽니다. 증설 가능성이 있다면 초기에 반영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3. UTP와 광케이블 구간을 나눕니다
- UTP(Cat.6 이상) — 층 내 수평 배선, 사용자 단말 구간
- 광케이블 — 층간 백본, 거리가 100m를 넘는 구간, 별동 건물 연결
UTP는 100m를 넘기면 성능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층간이나 건물 간 연결은 광으로 잡는 것이 기본입니다.
4. 랙 위치와 전원을 먼저 정합니다
랙(통신실) 위치가 정해져야 배선 경로와 길이가 나옵니다. 확인할 것은 이 정도입니다.
- 랙을 둘 공간과 주변 여유 공간
- 전용 전원과 접지
- 환기 또는 냉방 (밀폐된 창고는 장비 수명을 크게 줄입니다)
- UPS 설치 여부
5. 건물 사정을 미리 확인합니다
임대 건물은 천장 개방, 코어 타공, 공용부 작업에 건물 관리주체의 사전 승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주말로 작업 시간이 제한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일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됩니다.
6. 라벨링과 도면을 요청하세요
시공이 끝나면 포트별 라벨과 배선 도면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장애가 났을 때 어느 포트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원인을 찾는 데만 몇 시간이 들어갑니다.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앤에스앤넷은 네트워크 설계부터 포설·배선 시공, 이후 유지보수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사무실 이전이나 증설로 포설이 필요하시면 현장 조사부터 상담해 드립니다.